60주년 금융투자협회 Korea Financal Investment Association

시장동향
부동산과 금리
2005-10-31 15:55:38




금리가 오르면 집값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선다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금리가 뛰면 금리상승이전보다 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02년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금리가 1% 상승하면 주택수요는 0.047%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금리가 오르더라도 주택 수요자가 금리 인상폭을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반응하면 ‘금리인상’ = ‘집값내림세’ 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시말해 수요자들이 금리인상폭보다 집값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한다면 주택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수 있다.



주택수요가 감소하지 않으면 금리가 오르더라도 집값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는다.



그렇지만 금리상승이 몇차례 걸쳐 이어진다면 집값은 떨어진다고 예상하는 게 상식적인 판단이다.



금리는 수출, 설비투자, 부동산, 주식시장, 시장금리, 유가, 공공요금 등과 세계경기추세를 감안하여 결정된다.



특히 싼 금리를 활용,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며 투자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면 자금흐름을 다시한번 점검해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준다.



금리 인상조짐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30-30전략을 추천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귀담아 들어 볼 만하다.



30-30전략이란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집값의 30%이내, 이자부담은 연수입의 30%이내에 맞추라는 대출 전략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