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금융투자협회 Korea Financal Investment Association

시장동향
콜금리가 다른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 (05. 9. 12. 월)
2005-09-12 15:56:26






통화당국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콜금리를 목표수준까지 변동시키면 시장금리인 국고채 수익률 등 장기금리가 움직인다.



장기금리의 변동은 다시 기업의 설비 투자규모와 가계에서 주택과 같은 내구재 투자비용을 증가 또는 감소시킴으로써 투자지출을 조정하고 그 결과 총수요가 조절됨으로써 경제활동 수준과 물가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금리들은 서로 민감하게 연결되어 있고 투자와 소비도 금리와 상호작용을 한다



시장과 국민들에게 전해지는 것은 금통위가 결정한 콜금리의 운용방향에 관한 정보뿐이므로 콜금리의 움직임만으로 물가의 변동치를 예상할 수는 없다.



결국 물가안정 목표제에서는 모든 것이 한국은행에게 맡겨져 있고 그?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모든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다.



이 말은 한편으로는 중앙은행이 금융시장과 국민들로부터 경제운영에 대하여 얼마나 지도력을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통화정책의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판단하기 위해 장기 금리· 통화량·환율 등 가능한 모든 정보지표를 활용하는 이른바 총체적 접근방식을 쓰고 있다.



실제 콜금리 변경을 위한 공개시장조작 규모는 시장전체 규모에 비추어 볼 때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중앙은행의 공시효과는 금융시장과 국민들에게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인상하면 통화당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신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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