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금융투자협회 Korea Financal Investment Association

시장동향
핵심 투자 잣대, 피셔 방정식과 테일러 준칙 (05. 9. 1 목)
2005-09-01 16:27:23




한국의 금융시장에서는 피셔방정식과 테일러 준칙이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투자 잣대역할을 하고 있다.



피셔 방정식은 대표적인 적정금리 산정식으로 미 경제학자 피셔가 정리한 이자율 이론 방정식이다. 피셔는 적정금리 수준을 잠재성장률에 인플레이션을 더한 것으로 갈파했다.



또 예상 인플레이션율이 변할 때 실질이자율은 변하지 않고 명목이자율만 예상 인플레이션율과 똑같이 변한다고 보았는데 이를 피셔의 가설이라 한다.



이 이론은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각종 금리를 매개로 한 거래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편 테일러 준칙이란 각국의 적정금리는 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율에서 목표치를 뺀 값에 가중치를 곱한 값, 경제성장률에서 목표치를 뺀 값에 가중치를 곱한 것의 합으로 정의된다.



이를 통해 각국의 적정금리를 산출하면 어떤 나라는 현 금리보다 높게 나오고 어떤 나라는 현 금리보다 낮게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테일러의 준칙에 의거해 나온 수치에 시장금리가 수렴해 간다. 이 원칙은 우리나라에서 적정금리 산출의 참고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2004년 1년간 약 2,900조원의 거래가 발생하는 한국 채권시장에서 물가와 경제성장률의 통계 발표는 대단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관계자들의 물가 동정이나 경제성장률에 대한 언급이나 통계는 실시간으로 언론을 통해 채권시장에 타전되고



채권시장은 이에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냄은 물론 우리나라 채권자산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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