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초인플레이션 사례 (05.08.18 목)
2005-08-18 18:10:57
역사속의 많은 초인플레이션 사례중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독일의 경우 가히 기록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독일정부는 전후 배상금을 물고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돈을 무제한으로 찍었냈다.
이로 인해 독일 국민들이 겪었던 혼란은 오늘날까지도 경제학 교과서의 단골 메뉴이다. 당시 마르크화는 불쏘시개로 사용될 정도이다.
초인플레이션이란 연율 몇 백퍼센트 상승하는 아주 높은 인플레이션을 말한다. 예컨대 물가가 매달 20%씩 상승했다면 인플레이션을 복리로 계산하면 연율 791%의 인플레이션에 이르게 된다.
소비자 물가수준으로 1990년 브라질은 2,740%, 아르헨티나는 2,315%, 지금은 체코와 슬로바키아공화국으로 나뉘어진 예전의 체코슬로바키아가 601%, 유고슬라비아는 584%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
초인플레이션은 대개 통화량의 증가에다, 사람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가세하여 발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