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자본시장통합법, 전체금융산업의 발전,상생 기반 될 것
2006-12-01 08:38:37
자본시장통합법, 전체금융산업의 발전,상생 기반 될 것
-황건호 증협회장, 서울파이낸셜 포럼 초청강연에서 밝혀
황건호 회장(한국증권업협회)은 12월 1일(금) 오전 7시30분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파이낸셜 포럼 강연회에서 『전환기의 한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정을 앞두고 서울 파이낸셜 포럼(회장 김기환)에서 황 회장을 연사로 초청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날 강연회에는 각 금융기관 CEO 및 경제계, 학계 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우리나라 자본시장 압축 성장했으나, 선진시장에는 미흡
이날 강연에서 황 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10위, 시가총액 15위의 세계 상위시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NYSE나 NASDAQ, 동경거래소 등 선진시장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자본시장의 중요성에 걸 맞는 관련 금융산업의 발전이 미흡했기 때문으로 국내 증권산업의 규모는 세계적인 투자은행과 비교할 때 양적·질적으로 경쟁력이 크게 부족한 현실이다”고 밝혔다.
실물경제 위상에 맞는 금융시장 및 자본시장 발전 필요
황 회장은 “우리나라의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제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반해 금융산업, 특히 증권산업은 금융선진물비교하여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따라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걸맞는 은행과 자본시장의 상호보완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 경제의 정체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핀란드의 노키아와 같은 고부가가치 혁신산업ㆍ신성장 동력산업의 출현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자본시장 및 이를 담당하는 증권산업의 발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선택 아닌 필수로 전체 금융산업이 함께 상생!
황회장은 “규제의 혁신적 개편, 혁신산업의 자금조달원 및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자산운용의 장(場)마련, 은행과 자본시장 간 균형발전, 동북아 금융허브 및 선진형 금융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정비, 금융서비스의 질적 개선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본시장통합법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하여 증권회사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사 등 전체 금융산업이 발전ㆍ상생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ㆍ발전하여 ‘금융강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자본시장은 특정업권의 독점영역이 아니라, 전체 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우리 금융의 인프라이다. 자본시장이 발전하면 모든 금융산업,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장기적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관점에서 대승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별 첨 : 1. 강연자료 요약(한글)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