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증협, 연천 동막리 주민과 자매결연 맺어
2006-10-18 17:27:39
증협, 연천 동막리 주민과 자매결연 맺어
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24일 경기도 연천읍 동막리에서 황건호 회장 등 임직원과 마을주민, 군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막리 마을과 1사 1촌 결연식을 가졌다.
이른 아침부터 동막리 주민들은 결연식 준비로 한층 고무된 모습이었다. 이경재 이장은 “농촌 현실이 어려운 시기에 농촌사랑 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증협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환한 웃음을 머금었다. 오전 10시 축사 및 자매결연 현판식에 이어 증협측은 미리 준비한 김치냉장고를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그리고 황회장 등 증협 임?직원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6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만들어 마을회관과 경기 김포에 있는 장애우 시설인 “소망의 집”에 전달했다.
황 회장은 “수입농산물 증가 등 농산물시장 개방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젠 국민 모두가 농촌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다. 이런 점에서 1사 1촌 운동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 사는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협은 이번 결연 행사를 계기로 “매년 농번기에는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이 마을에서 생산한 쌀과 채소 등 농산물을 사기로 했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에는 동막리 마을에 거주하는 30여명의 초, 중등생을 여의도로 초청하여 증권시장 견학과 경제관련 교육을 실시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