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금융투자협회 Korea Financal Investment Association

보도자료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세미나 개최
2009-12-15 00:00:00
[금융투자협회 보도자료]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세미나 개최

* 2009.12.15(화) 배포시부터 보도바랍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12월 15일(화) 오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에서 『중국자본시장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근 중국증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국내 증권업계 등에서 약 25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동 세미나는 한․중 증권업계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증시를 방문한 중국증권업계 현직 인사들이 중국 자본시장 현황, 중국증권중개업무 현황, 2010년 중국 증권시장 전망, 차스닥 현황과 전망 등을 직접 발표하였다.

황건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중국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업계 전체의 노력과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샤오우(Yang Xiaowu) 중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자본시장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2009년 중국자본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국경기둔화 등 악재 속에서도 상승 모멘텀은 유지하였다”며, “이는 중국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정부의 일련의 조치들이 잘 결합된 결과이며, 특히 지난 5년 동안의 경제성장이 중국자본시장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주었다”고 평가하였다.

양부회장은 ”향후 몇 년은 중국이 전면적인 중산층(小康: 샤오캉) 사회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중국자본시장의 중요성과 전략적 지위가 부각되고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허웨이(He Wei) 국태군안증권 부사장은 중국증권사의 중개업무 발전과정을 설명하면서 중국증권업계는 “그동안 자산횡령, 위법, 비효율 등 고질적인 업계 내부문제들을 정비하고 강력한 규범을 수립하여 증권사 업무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비유통주 개혁조치와 증시 활황에 힘입어 주식펀드 계좌수가 1억 8천만 개로 증가하는 등 중국증시규모가 거래량 기준 세계 3위 수준으로 성장하였으나, 위탁매매 비중이 너무 높고 경쟁구조가 심화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중국 증권업계는 “향후 증권 산업의 선진화 및 국제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산서증권 호우웨이(Hou Wei) 사장은 2010년도 중국증시 전망에 대해 “내년 세계경제의 바닥 탈출과 함께 중국증시는 투자 및 소비능력 증대와 외부요인으로 인한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U+V형 회복세가 예측 된다”고 말하고, “중국경제는 GDP 규모에서 2020년경 미국경제를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하였다.

안신증권 리쥔 (Li Jun) 부사장은 차스닥 (중국 창업판시장)의 설명을 통해 “차스닥은 설립초기 고PER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창업판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 등을 감안 상장조건, 정보공시, 투자자 위험고지, 상장폐지 조건 등 비교적 엄격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중국내 순이익 5,000만 위안 (약 85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 7,000개를 넘고, 15,000개 과학기술기업 중 2,000개 이상이 창업판 상장 최저재무조건에 부합하는 등 우량혁신기업이 대기하고 있어 향후 창업판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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